하루 8시간 넘게 편의점에서
일하고 나면 발이 너무 아파

발 피로가 쌓이고 쌓이는지
점점 몸이 무겁고..진짜 힘드네 ㅠ

그래서 발이 좀 편해지라고
푹신한 신발도 사서 신어봤는데,

웬걸, 발은 여전히 피곤(疲困)하고..
심지어 괜찮았던 무릎까지 아픈것 같아

이거 왜그래?

편의점에서 일하는 친구가
재활전문 물리치료사인 저에게
발편한 신발을 물어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친구(親舊)처럼
푹신한 신발이 발편한 신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잘못 알고 있는겁니다!

푹신한 신발이 오히려
발을 더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이유(理由)는
푹신한 신발은 발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아치가 제 역할을 못하게 만들기 때문인데요

발의 아치는 걷거나 서있을 때
체중을 분산시키고 충격을 흡수해
발의 피로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럼 아치만 제대로 받쳐주면
편한 신발일까요?

추가로 편한신발을 고르기 위해
무엇을 확인(確認)해야 할까요?

발편한 신발을 고르기 위해
꼭 확인해야 하는 체크리스트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많이 신으시는 브랜드
뉴발란스/나이키/스케처스의
제품도 하나씩 추천(推薦)해드릴게요

저는 재활전문 물리치료사라
비전문가인 일반인이 알려주는 후기보다
더 전문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물리치료사 오청웅입니다

오늘 영상(映像)에서 편한신발 고르는
3가지 체크리스트를 알려드릴게요

첫번째 체크리스트,
신발의 바닥 겉창 확인(確認)!

당신은 아래 두가지 신발 중
발이 자주 피곤한 사람에게
어떤 신발을 추천하실래요?

1번 신발은 겉창이 두껍고 딱딱해서
잘 구부러지지 않구요

2번()은 밑창이 얇고 부드러워 쉽게
구부러지는 신발입니다

정답은 1번입니다

발이 자주 피로한 사람들에게는
겉창이 두껍고 딱딱해서 잘 접히지 않는
신발이 필요(必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반대로 생각하죠

발바닥이 아프기 때문에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신발을 신는게
더 편할거라 생각하는데요

왜 그럴까요?
제가 설명(說明) 해드릴게요

만약 이렇게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진
신발을 신고 걷는다고 생각을 해볼게요

보시는 것처럼 발바닥이 쉽게
구부러졌다 펴졌다 하기 때문에
발바닥 여러 근육에 계속 무리가 생깁니다

심한 경우에는 발바닥에 있는
족저근막이 찢어지거나
근육 파열이 발생(發生)하기도 하죠

그런데 반대로 위와같이 겉창이 두껍고
딱딱한 신발을 신고 걷게되면 어떨까요?

신발 바닥이 꺾이지 않기 때문에
발바닥도 움직임이 최소화되고
신발 안에서 발 근육들이 보호 받습니다

따라서 신발을 고르실때
신발 앞부분을 뒤로 접어봐서
잘 구부러지지 않는지 확인(確認)하세요

이때 잘 구부러지지 않는다면
발을 보호하는 겉창이 두껍고 딱딱한
신발을 고를 수 있습니다

편한신발 고르기 위한
체크리스트 2번째는 무엇일까요?

신발 밖을 확인하셨으니
이제 신발 안쪽을 확인(確認)하세요

신발안에 손을 넣어서
깔창의 아치가 평평하지 않고 올라와 있어
아치를 잘 받쳐주는지 확인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아치 역할(役割)이
우리가 걷거나 서있을때

발바닥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분산시켜
발이 피로하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그럼 깔창의 아치높이가 얼만큼 높을 때
아치교정 효과가 높을까요?

고려대학교에서 임상시험까지 마친
논문내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신발깔창의 아치 높이가 30mm 정도 일때
아치교정 효과(效果)가 뛰어나고
발의 피로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편한신발 고르기 위한 체크리스트
마지막 세번째는 무엇일까요?

너무 푹신한 신발은 피해야 합니다

신발이 푹신하면 편한 신발이라고
잘못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처음 신발을 신을때 푹신해서
기분(氣分)은 편하다고 느낄수 있지만
실제 내몸에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발이 너무 푹신하면
발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발 아치가
정상 기능을 못하게 만들기 때문인데요

아치가 제 역할을 못하면
발의 균형이 무너지고 흐트러집니다

이는 몸 전체의 균형을 깨트려
추가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발목, 무릎, 허리등이 걸을때마다

피로(疲勞)와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결국
무릎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걷는 자세가 잘못된 상태(狀態)
나이가 들면 O 다리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그럼 신발 쿠션은
어느정도 푹신함이 좋을까요?

앞에서 참고한 고려대학교 논문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달릴때는 무릎 충격을 줄여줘야 하기 때문에
신발의 푹신함이 높아야 하구요

푹신함(경도)를 나타내는 단위(單位)
ShoreA20 정도가 적당합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걷거나 서있을 때는
푹신함(경도)이 상대적으로 낮은
ShoreA 5가 적당합니다

지금까지 편한신발을 고르기 위한
체크리스트 3가지를 알려드렸어요

이 정보(情報)를 편의점에서 일하는
제 친구에게도 알려줬었는데요

며칠 후,
친구가 저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왔어요

” 도와줘! 네가 말해준 신발,
대체 어디서 사야 하냐고!? “

친구는 무려 하루 종일 10곳이 넘는
매장을 찾아 다녔지만 그 세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신발을 도저히 못찾겠다는 거예요

겉창이 단단한 신발은 일반 브랜드
매장에서 쉽게 찾을수 있었지만

깔창의 아치높이와 경도(傾倒)까지
조건에 만족하는 신발은 없었다고 해요

60만원이 넘는 비싼 브랜드에서만
3가지 조건 모두 맞는 신발이 있었는데..

하지만…
“너무 비싸서 차마 살 수가 없더라” 라고
불쌍하게 얘기 하더라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60만원이 넘는 신발을 사야할까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웃님들께만
저만의 노하우를 살짝 알려드릴게요

먼저 뉴발란스, 나이키, 스케처스 등
일반적인 신발 전문(專門) 매장에 가세요

겉창이 단단한 스케쳐스 2327모델 추천
겉창이 단단한 뉴발란스 1880모델 추천
겉창이 단단한 나이키 ㅇㅇ 추천

거기서 알려드린 3가지 조건,
겉창/아치높이/바닥쿠션 중

겉창이 잘 구부러지지 않는지만
먼저 확인하세요

“아니, 나머지 두 조건(條件)
아치 높이랑 바닥쿠션은 어떻게 하죠?”

간단합니다

아치높이 30mm와 바닥쿠션 5 ShoreA 를
만족하는 기능성깔창을 따로 사서,
신발안에 넣으시면 됩니다

그럼 굳이 60만원짜리 신발을 사지 않아도
같은 효과(效果)를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위에서 소개한 브랜드 제품 외에도
현재 신고 있는 신발에

기능성 깔창을 넣어 신으면
지금 보다 훨씬 더 발이 편안하실거예요

자신이 찾은 깔창을 확인(確認)해달라는
요청을 주셨어요

처음에는 한분 한분 답변 드리다가,
점점 문의가 많아지다 보니
일일이 알려드리기 쉽지 않네요 ㅠ

그래서 제가 직접 여러 기능성 깔창을
구입해 비교한 내용을 한번에 공유드릴게요

위 표를 보시는 것처럼 제품 C는
조건을 모두 만족하고 가성비도 좋은데요

막상 사서 신어 봤는데
내 발이랑은 안맞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블로그 이웃님들을 위해
판매자님께 특별 요청 드렸어요




이번주 까지만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신분들은
사용후에도 환불이 가능할거에요 !!



발이편할것 같아 구매해서 신어봤는데
오히려 불편하고 나랑 안맞으면
돈낭비 하지말고 반품(返品) 신청하세요

https://smartstore.naver.com/medi_info/products/10556364547?nt_source=insole&nt_medium=g_s&nt_detail=mi_word&nt_keyword=발편한신발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

블로그 이웃분들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물리치료사 오청웅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당신은
부지런한 분이다 생각해요

왜냐하면 너무 바쁜 일상(日常)에서
건강을 챙기기 위해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웃님처럼 건강을
공부하며 관리하는것이 옳다고 믿습니다

누가 당신과 당신의 병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요?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은 병에 걸린 후
만난 의사도 아닌 바로 환자 본인이니까요

당신의 병은
당신이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내 소중한 몸을 남에게 맡기지 말고,
자신이 지휘권을 쥐고 모르는 부분만
의사에게 조언(助言) 구하세요

현재 내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병의 원인을 찾아낼수 있는 사람은
환자 본인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법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것도 환자 본인 몫 입니다

이웃님들이 내 병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를 공유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2022년 7월에 건강블로그를 시작해
어느덧 300개 넘는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하루 방문자수가 10명이였던 블로그가
2년이 지난지금,

하루 1,500명 이상의 분들이 찾아주시는
전문 건강정보 블로그로  성장(成長)했어요

제 블로그를 알림 신청하고
보시는 이웃분들이 1만명이 넘는데요

앞으로도 어려운 건강관련 전문지식을
쉽게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努力)하는
여러분의 이웃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논문]

1. Moon, G.S., The kinematic analysis of the ankle joint and EMG analysis of the lower limbs muscle for the different walking speed.
Korean Journal of Sport Biomechanics, 15(1), 177-195, 2005

2. Scott, S.H. and Winter, D.A., Internal forces at chronic running injury sites. 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and Exercise, 22(3),
357-369, 1990.

3. Shin, S.H., Lee, H.K. and Kwon, M.S., Correlation between lower extremities joint moment and joint angle according to the different
walking speeds. Korean Journal of Sport Biomechanics, 18(2), 75-83, 2008.

4. Whittle, M.W., Gait Analysis: Introduction. Oxford Orthopaedic Engineering Centre: University of Oxford, 1990.

5. Yoo, S.H., Kim, J.B., Ryu, J.S., Yoon, S.H. and Park, S.K., Comparative analysis of gait parameters and symmetry between preferred walking speed and walking speed by using the froude number.
Korean Journal of Sport Biomechanics, 26(2), 221-228, 2016.

6. Nigg, Benno M., et al. “Running shoes and running injuries: mythbusting and a proposal for two new paradigms:’preferred movement path’and ‘comfort filter’.”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49.20 (2015): 1290-1294.

8. Kinchington, Michael A., Kevin A. Ball, and Geraldine Naughton.
“Effects of footwear on comfort and injury in professional rugby league.” Journal of Sports Sciences 29.13 (2011): 1407-1415.

9. Vaughan, C.L., Toit, L.L. and Roffey, M., Speed of walking and forces acting on the feet. In: Biomechanics, X-A, B. Jonsson(ed.), Tillinois: Human Kinetics Publishers, 349-354, 1987.

10. Clement, D.B., Taunton, J.E., Smart, G.W. and McNico, K.L., A survey of overuse running injury. Physician Sports Medicine, 9, 47-58, 1984.

11. Jin, Y.W. and Shin, S.H., The biomechanical comparison for running shoes according to the difference of insole. Korean Journal of Sport
Biomechanics, 17(2), 51-59, 2007.

12. Radin, E.L., Paul, I.L. and Rose, R.M., Role of mechanical factors in pathogenesis of primary osteoarthritis. The Lancet, 4, 519-521, 1972.

13. Shin, S.H. and Jin, Y.W., Biomechanical comparison analysis of popular insole and functional insole of running shoes. Korean Journal of Sport Biomechanics, 16(3), 9-18, 2006.

14. Kim, E.H., Cho, H.K., Jung, T.W., Kim, S.S. and Chung, J.W., The biomechanical evaluation of functional insoles. Korean Journal of
Sport Biomechanics, 20(3), 345-353, 2010.

6 thoughts on “[F_02] 발편한신발, 재활전문가 추천! 오래걷거나 서있는분 보세요 이것모르면 평생 불편한 신발만”

  1. 저도 효도한다 생각하고 어머니께 67만원짜리 사드렸는데
    어머니께서 그정도 가격은 좀 아닌거같다고 하셨거든요…
    이게 훨씬 경제적이네요!!
    어머니의 모든 신발에 깔창을 다 깔아드려도 되겠어요!!ㅋㅋ

    응답
  2. 저 … 매일 서서 일하는 서비스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발이 너무 아파서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자꾸 편안한 신발을 찾았는데, 그러다보니 계속 푹신한걸 찾았어요..
    그게 이렇게 바보같은 짓이었다니..
    어쩐지 진짜 점점 더 피곤해져서 피로가 누적되었나보다 했는데..
    요샌 족저근막염도 생겼거든요 ㅠㅜ

    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같이 일하는 친구들에게도 추천했는데
    다들 넘 놀랬어요~저희 모두 푹신한 신발을 사서 신었었거든요 ;;;;
    다른 좋은글도 많이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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