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때 왜그랬을까?
후회(後悔)하고 있어

젊어서 하루 16시간씩
마트에서 일할 때
매일 신는 신발이 작았거든

돈 아끼려 계속 신었더니
엄지발가락이 점점 휘어지더라고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안그러는건데.. 후회가 되네..

“

사촌누나가 무지외반증 관리  방법(方法)을
물어봤어요

제가 재활 전문 물리치료사이다 보니,

병원치료전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방법이 있는지 알려달라고 하셨어요

저의 사촌누나는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성격인데요

자식들에게 뭐하나 더 해주려고
돈 아끼며 열심히 일만 했는데..

지금 이렇게 고생(苦生)하는걸 보니
안타까웠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생활이 불편할 정도까지
진행됐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누나에게 병원 가볼것을
추천(推薦)했는데요

하지만 누나는 수술 비용이 부담되고
재활기간동안 출근 못하는 상황이 걱정되어

병원치료대신 집에서 3개월간 먼저 관리
하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뭣이든 열심히 하는 성격덕분인지
많이 좋아졌다고 기쁜소식을 전해왔어요

지금은 휘어진 엄지발가락이 일자로 펴져서
발가락 사이 틈도 보인다며 좋아하네요

누나는 어떻게 관리했을까요?

오늘 포스팅에서 제가 친척누나에게
알려줬던 방법을  공유(共有)드릴게요

무지외반증 초기 1~2단계이신분들은
병원가기 전 집에서 이것만 따라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재활전문 물리(物理)치료사 오청웅입니다

무지외반증, 왜 생기는걸까요?

많은 분들이 하이힐을 많이 신어서,
혹은 제 사촌누나처럼 작은 신발을 신어서
무지외반증이 생긴다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지외반증 원인을
잘못 알고 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무지외반증의 주된 원인은
하이힐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보다,

가족력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要因)이
훨씬 큽니다

이렇게 무지외반증의 정확한 원인도 모른 채,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할까요?

무지외반증이 왜 발생(發生)하는지
원인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교정 방법만 배우고
원인이나 원리를 알지 못하면

제가 알려드린 교정방법을
몇번 해보다가 효과도 없는것 같으니깐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무지외반증의 원인과 교정(矯正) 원리를
제대로 이해 하시면,

관리의 중요성이 더 와닿아
꾸준히 실천하실수 있을거예요

무지외반증 원인

무지외반증은 엄지를 바른 위치로 잡아주는
두가지 중요한 근육이 약해져서 발생합니다

첫번째 근육은 무지내전근인데,
이 근육이 약해지면 두번째 근육인
무지외전근도 함께 약해집니다

무지내전근은 발의 가로 방향으로 위치해​
발의 아치를 잡아주는 역할(役割)을 합니다

무지외전근은 발에 세로 방향으로 위치해​
발가락을 바깥쪽으로 벌려줍니다

무지 내전근이 약해지면
발 아치가 무너지면서 평발이 되고

발볼이 양옆으로 넓어지면서
발가락이 벌어집니다​

이상태로 계속 걷게되면 엄지발가락에
체중이 반복적으로 무리하게 가해지면서
무지외전근도 약해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엄지발가락을 바깥쪽으로
잡아주지 못하고, 엄지발가락이
안으로 꺾이며 무지외반증이 발생(發生)합니다

그렇다면 무지외반근의 원인이 되는
무지내전근은 왜 약해질까요?

선청성 원인과 후천성 원인
두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후천성 원인으로 오랜 시간 ​
걷거나 서있으면 무지내전근에
부담을 주어 근육이 약해집니다

그리고 선천적인 원인으로는 유전(遺傳) 때문에
무지내전근이 태어날때 부터 약합니다

지금까지
무지외반증 원인을 설명드렸어요

그럼 병원에 가지 않고 무지외반증 원인을
집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알려드릴
4가지만 꾸준히 실천(實踐)하시면 됩니다

이방법은 임상시험으로 효과가 증명된
논문에 나온 방법이에요
따라하시면 도움될거라 확신합니다​

건양대학교 논문 참고
Improvement of Hallux Valgus: Comparison between active exercise and passive posture corrector

첫번째,
약해진 무지외전근을 강화(強化)해 주세요

엄지발가락 바깥쪽에 손을 대고
엄지 발가락을 벌려서 손을 쭉 밀어주세요

그 상태에서 10초 유지하고 10초 쉬고
이렇게 매일 10회를 반복해주세요

이때 엄지발가락이 좌우로만 움직이고
위아래로는 움직이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근육도 함께 움직여
무지외전근 운동효과가 줄어들 수 있어요

두번째,
무지내전근을 스트레칭 하세요

엄지와 검지발가락 사이의 근육과 인대가
짧아지고 딱딱하게 굳어져 있을거에요
이를 유연하게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법은 먼저 양쪽 엄지발가락에
운동밴드를 걸어주세요

운동밴드가 없으면 고무줄 같은
다른 물건을 이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발가락을 벌리고 10초 유지 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세요
이 동작을 매일 10회 반복(反復)합니다

세번째,
무지외반증 교정기를 착용(着用)하세요

무지외반증은 진행형 질환이기 때문에
방치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악화됩니다

교정기를 착용하면 발가락이
더 심하게 휘어지는 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발가락 교정기를 고를 때는 엄지발가락만
교정해주는 제품보다,

모든 발가락을 함께 교정(矯正)해주는것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휘어진 엄지발가락이
다른 발가락 위치에도 영향을 미쳐서

나머지 발가락들도 정상위치를 벗어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발가락 전체를 교정해 발의 균형을
다시 바로 잡을수 있는지 꼭 확인(確認)하세요

마지막으로
아치교정 깔창 사용(使用)이 중요합니다

앞에서 설명드린 대로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으면 무지내전근이 약해져
발의 아치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의 균형이 깨지고,
걸을 때마다 엄지발가락에 무리가 가면서
무지외반증이 점점 더 심해지죠

하지만 아치교정 깔창을 사용하면,
오래 걷거나 서있어도 아치를 튼튼하게 받쳐
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엄지발가락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
무지외반증의 악화를 예방(豫防)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집에서 무지외반증을 교정하는
4가지 방법을 알려드렸어요

이 방법들을 3개월 동안 꾸준히 실천하시면
누나처럼 분명한 효과(效果)를 보실수 있을 거예요

블로그 이웃분들이 포스팅에서 설명한
무지외반증 교정기와 발가락 운동밴드가

자신이 찾은 제품이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물어보셨어요

처음에는 한분 한분 답변 드리다가,
점점 문의가 많아지면서
일일이 알려드리기 쉽지 않네요 ㅠ

그래서 제가 직접 제품을 찾아보고 구매해
비교한 결과를 공유(共有)드려요​

제품B는 제가 알려드린 조건(條件)을
모두 만족하고 있어요

이번주까지 무료 체험단 처럼
나랑 안맞으면 사용후에도 환불 가능하니깐
필요하신분은 써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medi_info/products/9615320393?nt_source=google&nt_medium=mooji&nt_detail=A_00&nt_keyword=241014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

---

블로그 이웃분들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물리치료사 오청웅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당신은
부지런한 분이다 생각해요

왜냐하면 너무 바쁜 일상에서
건강을 챙기기 위해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웃님처럼 건강(健康)을
공부하며 관리하는것이 옳다고 믿습니다

“

누가 당신과 당신의 병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요?

“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은 병에 걸린 후
만난 의사도 아닌 바로 환자 본인이니까요

당신의 병은
당신이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내 소중한 몸을 남에게 맡기지 말고,
자신이 지휘권을 쥐고 모르는 부분만
의사에게 조언 구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 내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병의 원인을 찾아낼수 있는 사람은
환자(患者) 본인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법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것도 환자 본인 몫 입니다

이웃님들이 내 병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를 공유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2022년 7월에 건강블로그를 시작해
어느덧 300개 넘는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하루 방문자수가 10명이였던 블로그가
2년이 지난지금,

하루 1,500명 이상의 분들이 찾아주시는
전문 건강정보 블로그로 성장(成長)했어요

제 블로그를 알림 신청하고
보시는 이웃분들이 1만명이 넘는데요

앞으로도 어려운 건강관련 전문지식을
쉽게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努力)하는 여러분의 이웃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논문]

1. Moon, G.S., The kinematic analysis of the ankle joint and EMG analysis of the lower limbs muscle for the different walking speed.
Korean Journal of Sport Biomechanics, 15(1), 177-195, 2005

2. Scott, S.H. and Winter, D.A., Internal forces at chronic running injury sites. 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and Exercise, 22(3),
357-369, 1990.

3. Shin, S.H., Lee, H.K. and Kwon, M.S., Correlation between lower extremities joint moment and joint angle according to the different walking speeds. Korean Journal of Sport Biomechanics, 18(2), 75-83, 2008.

4. Whittle, M.W., Gait Analysis: Introduction. Oxford Orthopaedic
Engineering Centre: University of Oxford, 1990.

5. Yoo, S.H., Kim, J.B., Ryu, J.S., Yoon, S.H. and Park, S.K., Comparative analysis of gait parameters and symmetry between preferred walking speed and walking speed by using the froude number.
Korean Journal of Sport Biomechanics, 26(2), 221-228, 2016.

6. Nigg, Benno M., et al. “Running shoes and running injuries: mythbusting and a proposal for two new paradigms:’preferred movement path’and ‘comfort filter’.”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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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Kinchington, Michael A., Kevin A. Ball, and Geraldine Naugh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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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Vaughan, C.L., Toit, L.L. and Roffey, M., Speed of walking and forces acting on the feet. In: Biomechanics, X-A, B. Jonsson(ed.), Tillinois: Human Kinetics Publishers, 349-354, 1987.

10. Clement, D.B., Taunton, J.E., Smart, G.W. and McNico, K.L., A survey of overuse running injury. Physician Sports Medicine, 9, 47-58, 1984.

11. Jin, Y.W. and Shin, S.H., The biomechanical comparison for running shoes according to the difference of insole. Korean Journal of Sport Biomechanics, 17(2), 51-5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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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Kim, E.H., Cho, H.K., Jung, T.W., Kim, S.S. and Chung, J.W., The biomechanical evaluation of functional insoles. Korean Journal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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